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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프스는 초여름, 유럽 곳곳 ‘이상고온’ 현상…푸틴 울상?

2023-01-04 4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스 공급을 줄인다고 선언하면서, 유럽은 추운 겨울을 걱정했었죠.<br> <br>그런데 막상 겨울이 되니 추위가 아니라 이상고온을 걱정하고 있습니다.<br> <br> 초여름 같은 날씨에 알프스 스키장들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. <br> <br>정다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스위스의 한 스키장에 눈이 다 녹았습니다. <br> <br>리프트가 움직이는 아래로 맨 땅이 훤히 보입니다. <br> <br>알프스 서북쪽 도시, 들레몽의 지난 1일 기온이 20도를 넘었습니다. <br> <br>영하 1도 정도였던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도는 날씨에, 일부 알프스 스키장들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. <br><br>새해 첫날 네덜란드, 폴란드, 체코 등의 기온이 15도를 웃돌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. <br><br>[에이단 맥기번 / 영국 기상청 기상학자] <br>"앞으로 며칠간 이례적으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." <br> <br>원인은 지구온난화로 지목됩니다. <br> <br>이상고온은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에너지난 우려를 덜게 됐습니다. <br> <br>러시아가 천연가스관을 봉쇄하며 유럽의 우크라이나 지원 억제를 압박했지만, 통하지 않게 된 셈입니다. <br> <br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(지난해 9월)] <br>"노르트스트림-1(천연가스관)이 폐쇄되자 사람들은 '러시아가 에너지를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'고 말하고 있습니다. 말도 안 됩니다." <br> <br>반면 미국을 비롯한 북미는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와 폭설로 최소 60명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이상 기후는 전세계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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