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는 오늘(4일)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첫 청문회에서 참사 전후 경찰의 부실 대응을 한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은 이임재 전 용산서장에게 밤 11시 전에 이미 무전으로 참사 상황을 알지 않았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정대경 전 서울경찰청 112상황3팀장에게 당시 100건이 넘는 압사 위험 112신고가 접수됐는데 왜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이 전 서장과 정 전 팀장은 각각 일상적인 축제 상황을 파악했다, 주말 그 시간대에는 평균적으로 신고가 많이 들어온다고 해명해 의원들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청문회에선 또 윤희근 경찰청장이 참사 당일 충북 제천에서 등산 뒤 술을 마셨다는 의혹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휴일에 술을 마신 게 법을 어긴 건 아니지만, 각종 집회와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도심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던 터라 경찰 최고 책임자의 상황 인식이 안이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당국 관계자를 상대로 1차 청문회를 진행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는 오는 6일 2차 청문회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,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을 증인으로 부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10423134123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