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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천 폐수처리 업체 큰불...야간 근무 도와주다 참변 / YTN

2023-01-04 106 Dailymotion

인천의 한 폐수처리 업체에서 큰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숨진 작업자는 야간 근무를 하는 동료를 도와주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엄윤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희뿌연 연기가 건물 옥상에서 뿜어져 나오고, 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에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인천시 서구 석남동에 있는 폐수처리 업체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9시쯤입니다. <br /> <br />폭발음과 함께 시작된 불로 당시 근무하고 있던 60대 남성 A 씨가 숨지고 70대 남성 B 씨가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숨진 A 씨는 야간 근무를 하던 B 씨 등 2명의 작업을 도와주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동료 작업자 : (숨진 작업자는) 주간 조였는데 7시 되면 퇴근해야 하거든. 근데 혼자 안 퇴근하고 거기에서 도와주다가 그만….] <br /> <br />불이 난 곳은 공장과 상업 건물들이 몰려있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됐던 상황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주변 공장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건물이 불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구조인 데다 화학 물질이 많아 불을 완전히 진화하는데 3시간이나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[주재영 / 인천서부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 : 옆에 건물이, 약간 부분적으로 불에 탄 곳이 샌드위치 패널이라서 혹시 또 연소 확대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걸 다 마무리하고 나서….]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은 건물 1층에 있는 건조기계실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오늘(5일)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각 대전 중구 용두동에 있는 아파트 재개발 공사현장에서도 불이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은 현장 근무자들이 생활하는 컨테이너 2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엄윤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10504330220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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