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한국 콘텐츠는 사상 최대 수출 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엔데믹 시대로 접어든 올해 경제 상황은 여전히 어렵겠지만, 콘텐츠 수출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 확산과 셧다운으로 전 세계 문화계가 타격을 입었던 지난 2021년, 우리나라는 유례없는 주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룹 방탄소년단이 '버터'로 10주 동안 빌보드 'HOT 100' 차트 1위에 올랐고, 배우 윤여정 씨가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품에 안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'오징어 게임'이 글로벌 흥행을 쳤던 눈부신 한 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기간 한국 콘텐츠 수출액도 전년 대비 4% 넘게 증가한 124억 달러, 우리 돈으로 14조 3천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 수출 효자 종목으로 꼽히는 가전과 2차전지, 전기차를 뛰어넘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종목별로 보면 게임이 70%에 육박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, 음악이 6.2% 방송 영상이 5.8%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콘텐츠 수출액도 이보다 더 늘어난 130억 달러, 17조 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, 올해도 성장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제 불황이지만, 코로나 엔데믹 전환과 맞물려, 문화 소비 욕구는 오히려 강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 콘텐츠 기업들은 중소형 제작사와 해외 제작사를 인수 합병하는 등 몸집을 불리며,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두드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최근 한류 콘텐츠에 빗장을 풀고 있는 중동 국가는 새로운 개척지입니다. <br /> <br />[정덕현 / 대중문화평론가 : 로컬 색깔을 확실히 유지해 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넓혀왔던 K-콘텐츠가 이제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배워서 내실을 다지면서 좀 더 넓은 글로벌 공감대를 향해 나아갈 것으로 전망됩니다.] <br /> <br />믿고 보는 'K-컨텐츠'는 소비재 수출에 파급효과를 내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헤쳐나갈 또 다른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정윤 (jyc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3010504400462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