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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연준 "연내 금리인하 없다"…시장 낙관론 경고

2023-01-05 0 Dailymotion

美연준 "연내 금리인하 없다"…시장 낙관론 경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달 중순 있었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이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참석자 전원이 올해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었는데요.<br /><br />하반기에는 정책 방향이 바뀔 것이란 시장의 기대와는 상반됩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중순 열린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, FOMC 회의록입니다.<br /><br />회의 직후 연준은 금리를 0.5%p 올리는 빅스텝 인상을 단행했습니다.<br /><br /> "많은 분야에서 조치를 취했지만, 지금까지 급속한 긴축의 효과는 아직 체감되지 않고 있습니다. 우리는 해야 할 일이 더 많습니다."<br /><br />금리를 올리긴 했지만, 처음으로 인상 폭을 줄인 것입니다.<br /><br />그러자 시장에서 연준이 올 상반기 인상을 멈추고 하반기에는 인하로 방향을 바꿀 것이란 관측이 끊이지 않았는데, 연준은 12월 회의록을 통해 이같은 기대에 다시 한번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연준은 당시 참석자 누구도 올해 금리 인하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참석자 대다수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인 하락 경로에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제약적인 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또 "대중의 오해로 금융 여건이 부적절하게 완화되면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이 한층 복잡해질 것"이라고 지적해 정책 전환을 기대하는 시장의 낙관론에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연준 내부에서는 미국의 기준 금리를 더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대표적 매파인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가 당초 예측치 5.1%를 넘어 5.4%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는데, 여기에는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난 미국의 고용시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미 노동부가 공개한 작년 11월 미 기업들의 구인건수는 1천46만 건으로 전달보다 소폭 줄었지만, 여전히 구직자 수 600만 명을 크게 웃돌았습니다. 구직자 1명당 일자리가 1.7개로, 코로나19 이전 1.2개보다 더 많습니다.<br /><br />자발적 퇴직자 수도 전달보다 늘어 18개월 연속 400만 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자발적 퇴직자가 늘어난다는 것은 더 좋은 일자리로 옮겨가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여서 임금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 장기화를 우려하는 연준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#연준 #미국_기준금리 #인플레이션 #경기침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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