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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와대 권역 곳곳서 고려 유물…정밀 조사 필요하다는데

2023-01-05 0 Dailymotion

청와대 권역 곳곳서 고려 유물…정밀 조사 필요하다는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청와대 경내에서 고려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건물의 기와 조각이 다수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기초 조사 결과 청와대 권역에 대한 체계적 보존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인데요.<br /><br />지금과 같은 방식의 청와대 개방이 이어질 수 있을까요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청와대 침류각 앞마당과 동쪽 산책로 일대에서 발견된 기와입니다.<br /><br />색상과 기법이 조선 시대와는 차이가 있어 고려 시대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훈(訓)과 영(營)자를 새긴 돌도 현재의 담장 아래 놓여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청와대 권역 담장과 경복궁 후원의 궁장, 즉 궁궐 담장이 일치한다는 증거입니다.<br /><br />문화재청의 의뢰로 지난 8월부터 한국건축역사학회 등이 실시한 '경복궁 후원 기초조사 연구' 결과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유물 산포지는 8곳, 고려에서 조선 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기와와 도기, 옹기 조각, 각자석 3기 등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땅을 파지 않고 과거 사진과 건물 배치도 등을 참고해 육안으로만 조사한 결과로, 종합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입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연구진은 "현재의 청와대 활용방식은 매우 한정된 시기를 대상으로 호기심 위주의 단순 관람 방식에 머무르고 있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"진정한 역사적 가치를 충분히 인식하고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, 활용이 필요하다"는 겁니다.<br /><br />또, 경복궁 후원의 수목 자원과 식생 보전 관리도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.<br /><br />학계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 결과가 청와대 관리ㆍ활용 로드맵에 적극 반영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이미 초기 개방 효과는 누린 만큼 관람을 일부 제한하고 청와대 관리와 활용ㆍ보존을 위한 장기적 플랜을 세워야 할 때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#청와대 #유물 #개방_관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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