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연장키로…1월 임시회 대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한을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1월 임시국회 소집 여부를 두고는 여전히 팽팽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기한 종료를 이틀 앞두고 여야는 활동 기간을 열흘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연말 예산안 협상이 장기화하면서 청문회를 한 차례밖에 하지 못했고, 결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시간도 부족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입니다.<br /><br /> "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을 2023년 1월 17일까지 10일 연장하기로 합의를 보았습니다."<br /><br /> "내일, 즉 1월 6일 오후 2시에 국회 본회의를 열어서 의결키로 하였습니다."<br /><br />양당 원내대표는 추가 청문회 개최 일정과 출석할 증인 명단, 또 향후 재발방지대책 공청회 개최 여부 등은 특위 차원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1월 임시국회 소집 여부는 입장차이를 쉽사리 좁히지 못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12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대로 소집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, 국민의힘은 국회법상 1월 임시국회 소집이 의무사항이 아니고 연다고 하더라도 오는 9일 곧바로 소집하는 데는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이재명 대표 등 검찰 수사를 받는 의원의 '방탄'을 노린다는 주장인데, 국민의힘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"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방탄에 쓸모 있는 의제만 관철하려 한다"고 공세를 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민주당은 최근 수년간 1월 임시국회를 연 전례가 있고, 민생법안 처리나 안보 위기 대처를 위해 1월 임시국회를 조속히 소집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.<br /><br />박홍근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이미 다음주 검찰 소환에 응하기로 했다며 '방탄 국회'는 "무리한 프레임"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 "무리하게 '방탄 국회'로 소위 프레임을 규정하려고 하는 것은 저희로서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얘기해왔고…."<br /><br />여야 평행선이 이어지면서 최다 의석인 민주당이 단독으로 1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#국정조사 #이태원참사 #1월임시국회 #방탄국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