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세계 최대 가전 정보기술 전시회인 CES가 우리 시간 내일 새벽에 개막합니다. <br> <br>이번엔 또 어떤 새로운 기술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지, 궁금한데요. <br> <br>CES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안보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><br>[기자]<br>벽면과 천장을 유유히 헤엄치는 듯한 범고래들. <br> <br>수족관이 아니라 볼록하고 오목한 스크린 260장을 이어붙인 초대형 화면입니다. <br> <br>LG전자가 선보인 차세대 디스플레이인데, 리모콘 버튼을 누르면 평평한 화면이 오목하게 변하며 영상미를 더합니다. <br> <br>전선이 모두 사라진 TV는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. <br> <br>영상을 보면서 유리창처럼 화면 너머까지 볼 수 있는 스크린도 처음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삼성전자가 내놓은 TV에선 영상통화도 할 수 있습니다. <br><br>저는 지금 휴대전화를 들고 영상 통화를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이런 제 모습, 상대는 TV 화면으로 크게 볼 수 있는데요. <br> <br>가로뿐만 아니라 세로로도 볼 수 있습니다.<br> <br>98인치 초대형 TV로 같은 콘텐츠를 보고 친구와 실시간 채팅을 하면서 단체 관람하는 기분도 낼 수 있습니다. <br> <br>반으로 접었다가 쭉 늘릴 수 있는 화면부터 앞뒤 360도로 접히는 차세대 화면 기술도 첫 선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올해 CES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규모로 행사로 열립니다. <br><br>올해는 구글과 아마존,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빅테크 기업도 대거 참여하는 상황. <br> <br>SK와 롯데, HD현대 등 국내 기업 약 550곳을 포함해 전 세계 3000여 기업이 세상을 놀라게 할 기술들을 앞다퉈 공개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라스베이거스에서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