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요즘 대통령이 군을 질타하는 일이 잦은데요. <br> <br>북한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에 침범한 걸 지금껏 몰랐더라도, 알았는데 숨겼더라도 모두 문제다보니, 또 질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대통령실은 진상조사를 거쳐 관련 인사를 문책할 수 있다는 반응입니다. <br> <br>조영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무인기의 비행금지구역 침범 사실을 뒤늦게 보고한 군을 질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군의 무능함으로 국민 신뢰를 떨어뜨렸다는 이유에서입니다. <br><br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"군 문책 인사가 있을 것"이라며 "군 자체 진상조사도 진행될 것으로 본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"지난 5년간 군이 변한 것이 없다"고 꼬집었습니다. <br><br>대통령실은 군의 분석 능력 미흡 쪽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입니다. <br>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군이 거짓을 보고했다기 보다는 현장에서의 분석 능력이 떨어져서 발생한 상황으로 본다"라고 말했습니다. <br><br>윤 대통령은 북한의 무인기 도발 9일이 지나서야 비행금지구역 침범 사실을 보고 받았습니다. <br> <br>[김은혜 / 대통령 홍보수석 (어제)] <br>"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국가안보실과 국방부, 합참, 그리고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우리 무인기 대응 전략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." <br> <br>대통령실은 이번 사안이 대통령실만이 아닌 국민 안위가 걸린 문제인 만큼 상황을 엄중히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김태균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