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검언유착 오보' 신성식 검사장·KBS 기자 불구속 기소 / YTN

2023-01-05 6 Dailymotion

지난 2020년 채널A 이동재 전 기자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녹취록에 대해서 허위 사실을 알려준 혐의로 신성식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바탕으로 충분한 사실 확인 없이 단정적으로 쓴 혐의로 KBS 기자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20년 7월, KBS 9시 뉴스를 통해 "유시민-총선 관련 대화가 '스모킹건'"으로 시작하는 제목의 리포트가 전파를 탑니다. <br /> <br />앵커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당시 검사장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자고 공모한 정황이 '확인됐다'며 기사를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기자 역시 한 검사장이 "유시민 전 이사장이 정계 은퇴를 했다", "수사하더라도 정치적 부담이 크지 않다"는 취지의 말을 한 게 '확인됐다'고 언급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곧바로 이동재 전 기자가 녹취록 원문을 공개했고, KBS는 해당 기사가 오보였다고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뒤이어 한 장관도 보도에 관여한 KBS 기자들과, KBS 측에 정보를 준 수사기관 관계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 배후로는 당시 서울중앙지검 3차장이었던 신성식 검사장을 지목했는데, 고소 2년 반 만에 검찰의 결론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신 검사장은 허위 사실을 전달하고 KBS 기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단정적으로 보도해 한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2020년 6월에서 7월 사이 신 검사장이 KBS A 기자와 B 기자에게 한 장관이 보도 시점을 조율했다거나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하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게 힘이 실린다는 구도를 짰다며, 실제 녹취에 없는 내용을 설명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, 이동재 기자의 변호인이 관련 내용이 녹취록에 없다고 KBS 기자들에게 해명했지만, KBS는 대화를 직접 듣거나 녹취록을 확보하지 못하고도 취재를 통해 확인한 것처럼 단정적으로 보도했다고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정보를 제공한 신 검사장과 보도를 주도한 이 모 당시 법조팀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기사 편집 과정에서 내용이 강화된 측면이 있다고 보고 기사를 직접 쓴 A 기자와 함께 취재한 B 기자는 기소 유예 처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신성식 검사장은 사실관계나 법리적으로나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, 한 장관이 피해자여서 검찰권이 사적으로 남용된 것으로 심히 의심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10522071222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