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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이민정책 비판하던 바이든 되레 '강제 추방' 확대 / YTN

2023-01-05 2 Dailymotion

트럼프 정부 때 불법 이민자 강제 추방 정책을 비판했던 바이든 대통령이 도리어 이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 재선 출마를 앞두고 자신의 약점으로 꼽힌 이민 정책과 관련해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권준기 워싱턴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보트를 타고 플로리다 키스만으로 몰려든 불법 이민자들. <br /> <br />수백 명이 목숨을 건 밀항을 시도하면서 드라이 토르투가스 국립공원 일대가 한때 폐쇄되기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멕시코 국경에도 불법 이민자 행렬이 끊이지 않아 연일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적으로 불안정하고 갱단 폭력이 만연한 베네수엘라와 쿠바, 아이티, 니카라과 등지에서 탈출한 사람들입니다. <br /> <br />[불법 이민자 : 저는 여기 미국에서 일하고 싶습니다. 제 손을 보세요 전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입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 때 만든 불법 이민자 강제 추방 프로그램, '타이틀 42'의 기한 종료에 따른 기대감도 불법 이민을 더욱 부추겼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연방 대법원이 '타이틀 42' 정책을 유지하라고 판결한 데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정책을 더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멕시코와 베네수엘라 등 일부 중미 국가에만 적용되던 정책을 니카라과, 쿠바, 아이티 국민에까지 적용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쿠바, 니카라과 아이티를 떠나서 미국으로 오고 싶다면 무작정 국경으로 나타나지 마세요. 고향에서 합법적 절차를 밟으십시오.] <br /> <br />대신 이민자가 몰려들고 있는 중남미 4개국 국민의 합법적 이민을 매달 3만 명까지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(이민 절차에는) 미국에 있는 합법적인 보증인이 필요하고 엄격한 신원 조회 절차도 밟아야 합니다.] <br /> <br />그동안 야당인 공화당은 바이든의 친이민 정책을 비판하며 국경 관리에 실패한 국토안보부 장관 탄핵을 주장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은 공화당 분열로 하원이 혼란을 겪고 있는 틈에 재선 출마를 앞둔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최대 약점이었던 이민 문제에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10606502435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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