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만 명대 확진…내일부터 홍콩·마카오발도 검역 강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들어 정체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올겨울 유행 최대 변수로 중국발 확산이 꼽히는 가운데 내일부터는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 검역 조치도 강화됩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제(5일)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 6,954명입니다.<br /><br />하루 사이 7,100명 넘게 줄어들며 5만 명대로 내려온 건데,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8,200명 넘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일평균 확진자는 6만여 명으로 지난주보다 8% 넘게 감소하면서, 최근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정체되는 양상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후행지표인 위중증 환자도 그제(4일) 500명대로 내려온 데 이어, 어제(5일)는 548명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사망자는 75명으로 8일 만에 7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해외로부터의 유입 상황은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어제(6일) 신규 해외 유입 확진자는 258명으로 하루 전보다 64명 늘어났는데, 98일 만에 최대치였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중국발 대유행 상황을 반영하듯 이 가운데 80%인 208명이 중국인이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오늘(6일)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해외 입국자 대상 방역 조치가 빈틈없도록 하겠다며, 확진 판정을 받고도 격리 의무를 어긴 중국인에 대해 엄중 처벌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내일(7일)부터는 중국에 이어 우회 입국 등 빈틈으로 지적돼 온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들의 검역 조치도 강화됩니다.<br /><br />출발 전 48시간 안에 PCR 검사를 받거나 24시간 안에 전문가용 신속 항원 검사를 받아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는 게 의무화되는 겁니다.<br /><br />중국발 입국자와 달리 입국 후 검사는 의무가 아니지만 방역 당국은 유증상자는 따로 검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19 #신규확진자 #중국발확산 #홍콩_마카오발_입국자 #검역조치강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