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화당 ’프리덤 코커스’…혼란의 진원으로 주목 <br />프리덤 코커스, 극우 ’친 트럼프’ 인사들 주축 <br />바이든 정부 견제 위해 하원 의사규칙 변경 요구<br /><br /> <br />미국 하원이 의장 선출의 열쇠를 쥔 공화당에서 반란표가 나오며 사흘째 의장 선출에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화당 안에서 반란을 주도하고 있는 '프리덤 코커스'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하원이 의장 선출에서 실패를 거듭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케빈 매카시 공화당 원내대표가 유력했지만 다수당인 공화당에서 계속 반란표가 나오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못한 겁니다. <br /> <br />10차 이상 투표 기록을 세운 건 164년 만인데, 공화당 내 이탈표가 줄지 않으며 공전 사태가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캐서린 클라크 / 美 민주당 하원의원 : 당내 싸움은 우리의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. 이는 기본 정책을 세워야 하는 정부의 능력을 위태롭게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반란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공화당 내 보수 강경파 '프리덤 코커스'입니다. <br /> <br />투표 때마다 나오는 스무 표 정도의 이탈표 가운데 19표가 이들과 관련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친 트럼프 인사들이 주축이지만,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설득도 먹히지 않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[녹취 : 나탈리 쿤스 / 미국 시민 : 저는 의회 사람들뿐만 아니라 유권자들에게도 정말 무례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. 사람들에게 엄청난 시간 낭비이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반란의 목적은 조 바이든 정부를 상대로 더 강력한 야당이 돼야 한다는 데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를 효과적으로 견제하기 위해 하원 의사규칙 변경을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하원의장 해임 결의안 제출 기준 완화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매카시 원내 대표는 하원의장 해임 결의안 기준을 의원 5명으로 낮춘 데 이어 이들 요구대로 개별 의원도 가능하게 추가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당내 경선에서 매카시 원내대표 선출을 좌절시켰던 이들은 당 안팎에 존재감을 과시하며 또 다른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들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은 데다 미국 서열 3위인 하원의장의 부재가 장기화하면서 당분간 정국 혼란이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선희 (sunn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10615350835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