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북한 무인기는 지난해 12월 26일 침범했죠. <br> <br>대통령이 비행금지구역이 뚫렸다 보고 받은 게 1월 4일입니다. <br> <br>그런데, 이미 일주일 전 뚫린 것 같다고 말한 민주당 의원이 있습니다. <br> <br>장성 출신의 김병주 의원인데, 여권은 군도 몰랐던 걸 어떻게 알았냐 북한과 내통했다고 공세를 폈습니다. <br> <br>김 의원은 누구나 알 수 있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는데요. <br> <br>김호영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 기자와 누구 말이 맞는지 살펴보겠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비행금지구역 침범 주장을 처음으로 제기한 민주당 김병주 의원에게 총공세를 퍼붓고 있습니다. <br> <br>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인 김 의원이 받은 정보의 출처를 문제삼는 겁니다. <br> <br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군 당국 내에서도 확인하지 못했던 것이고 군 내에서 비밀 정보를 입수한 것인지, 아니면 다른 쪽으로부터 입수한 것인지도 국민들에게 명백히 밝혀야 합니다." <br> <br>[성일종 / 국민의힘 정책위의장] <br>"밝힐 수 없는 곳으로부터 정보를 받았다면 더 큰 문제입니다." <br> <br>합참 작전본부장 출신 신원식 의원은 SNS에 "우리 군보다 북 무인기 항적을 먼저 알았다면 북한과 내통하고 있다고 자백하는 것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대통령실까지 나서 출처를 밝히라고 압박하자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반박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김병주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지도를 조금만 볼 줄 아는 일반 국민이라면 종로와 남산 사이를 지나갔다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. 북한으로부터 받은 정보인양 지금 색깔공세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." <br> <br>지난달 28일 군이 국회 국방위에 제출한 지도가 포함된 자료를 보고 판단한 거라는 설명입니다. <br> <br>[김병주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의심스러워서 국방위가 끝나고 사무실에 와서 비행금지구역을 그려봤습니다. 한남동으로부터 3.7km, 대통령 용산 집무실로부터 3.7km를 그렸을 때 비행궤적이 일부 스치듯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." <br><br>민주당은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통해 모든 것을 밝혀야 한다며 정부와 여당을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기태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김호영 기자 kimhoyoung1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