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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프간 학생들의 '특별한 첫 졸업식' / YTN

2023-01-06 23 Dailymotion

졸업 철을 맞아 동구 서부초등학교에서도 졸업식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 졸업식에서는 지난해 3월 입학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자녀 3명도 1년간의 학교생활을 마치고 졸업장을 받아 눈길을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 우려와는 달리 여느 아이들처럼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한국말도 열심히 배웠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졸업식 현장을 JCN 울산중앙방송 심은홍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동구 서부초등학교 졸업식에 노랫소리가 체육관을 가득 메웁니다. <br /> <br />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하며, 한국 학생들과 아프간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합창합니다. <br /> <br />초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6학년 학생들도 친구들과 함께 따라 불러봅니다. <br /> <br />6학년 학생 129명이 모두 졸업하는 가운데, 아프간 학생들도 3명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도 모두 12명이 졸업해 상급학교 진학과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3월 21일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프간 학생들, 1년 간 정들었던 친구들과 선생님과의 추억을 마음에 품고 졸업장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워헤드 /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졸업생 : 저는 기분이 슬퍼요. 선생님과 친구들이랑 헤어져서 매우 슬퍼요. 하지만 중학교 올라가서 설레요.] <br /> <br />특히 워헤드는 지난해 11월,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 초등부 울산 대표로 참가해 교육부장관상인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프간 아이들이 별 탈 없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어도 빠르게 배우면서 이제는 통역사의 큰 도움이 없이도 소통할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부터 정착이 순조로웠던 것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시와 교육청에서 사전에 동구 주민들에게 충분한 설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학부모, 주민들의 거센 반발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지영 / 서부초등학교 교사 : 학교에서도 충분히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시켰고, 아이들도 실생활에서 (문화를) 잘 접해서 지금은 여느 한국 학생들과 다름없이 잘 적응해서 마무리하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한국 생활이 낯설고 두렵기도 했을 아이들. <br /> <br />어른들의 걱정과는 달리 서로 함께 소통하고 적응하면서 아프간 학생들은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새롭게 펼쳐질 환경 속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, 사람들의 편견 없는 따뜻한 관심이 앞으로도 절실히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jcn뉴스 심은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10705254451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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