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헤어질 결심' 트로피 거머쥘까…골든글로브·오스카 도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박찬욱 감독의 영화 '헤어질 결심'이 다음주 오스카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글로브 수상에 도전을 합니다.<br /><br />골든글로브를 수상하면, 그만큼 오스카 수상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되는 겁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박찬욱 감독의 '헤어질 결심'.<br /><br />박해일·탕웨이 주연의 멜로 드라마는 순도높은 감정 묘사와 높은 완성도로 호평받았고, 박 감독은 시상식에서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가 이 질병을 이겨낼 희망과 힘을 가진 것처럼 우리 영화도, 우리 영화인들도 영화관을 지키면서 영화를 영원히 지켜낼 것이라고 믿습니다."<br /><br />국내 개봉에서 뜨거운 재관람 열풍을 일으킨 '헤어질 결심'은 오스카를 향한 레이스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아카데미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영화 작품상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현지시간 10일 미국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'헤어질 결심'은 '클로즈', '서부 전선 이상 없다', '아르헨티나, 1985' 등 4편과 경쟁합니다.<br /><br />골든글로브에선 2020년 봉준호 감독의 '기생충'을 시작으로 영화 '미나리', 드라마' 오징어 게임' 등이 계속해서 수상해서 이번에도 낭보가 전해올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'헤어질 결심'은 뉴욕타임스와 BBC 등 해외 유력 매체가 선정한 지난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꼽히는 등 호평이 나오는 상황.<br /><br />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에도 오른 가운데, 박찬욱 감독의 손에 골든글로브 트로피가 쥐어진다면 3월 오스카상 수상 가능성도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#헤어질결심 #박찬욱 #골든글로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