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틀째 5만명대…홍콩·마카오발도 음성확인서 있어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만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들어 증가세는 다소 주춤하는 양상이지만 변수는 코로나가 확산하는 중국인데요.<br /><br />오늘부터는 홍콩, 마카오발 입국자 검역도 강화됩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3,807명입니다.<br /><br />하루 전보다 3,000명 정도 줄었고,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9,000명 적은 겁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최근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정체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는 544명으로 하루 전보다 4명 더 줄어 최근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사망자도 60명으로 하루 사이 15명이 줄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유행은 차츰 안정화하고 있지만, 문제는 해외 유입, 그 중에서도 대유행이 진행 중인 중국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어제 신규 해외 유입 확진자 219명 가운데, 78%인 171명이 중국발 확진자였습니다.<br /><br />음성확인서 지참이 의무화된 중국발 입국자 중 양성 비율은 어제 23.5%로 집계돼 하루 만에 10.9%포인트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중국 내 코로나 유행이 상당히 진행 중이고 환자도 많음을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게 당국 설명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방역당국은 외교부와 협의해 중국발 입국자의 출발 전 음성확인서의 신뢰성 확인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오늘부터는 그간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의 '빈틈'으로 지적돼온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들에 대해서도 검역조치가 강화됩니다.<br /><br />출발 전, 48시간 이내 PCR 검사를 받거나 24시간 안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는 게 의무화됩니다.<br /><br />또 항공기 탑승 때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 Q-코드에 국내 주소지와 연락처를 등록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중국발 입국자처럼 입국 후 검사는 의무가 아니지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유증상자는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#홍콩·마카오발 검역강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