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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도 조용한 김정은 39세 생일…북한 달력엔 평범한 주말

2023-01-07 0 Dailymotion

올해도 조용한 김정은 39세 생일…북한 달력엔 평범한 주말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일(8일)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39세 생일입니다.<br /><br />올해로 집권 12년째인 김 위원장의 1인 지배체제가 공고히 구축됐는데도 북한이 김정은 생일에 대해 여전히 함구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올해 북한 달력에서도 1월 8일은 평범한 일요일입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 생일이 북한 주민에게 알려진 때는 2014년 1월.<br /><br />'김정은의 친구'를 자처한 전 미국프로농구(NBA) 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평양에서 열린 농구 경기에 앞서 생일축하송을 부른 것이 계기였습니다.<br /><br /> "경기에 앞서 발언한 데니스 로드먼은 경애하는 원수님(김정은)의 탄생일을 맞으며 조선에 왔다고 하면서…"<br /><br />하지만, 그때뿐이었습니다. 이후로는 북한 매체에서 김정은 생일과 관련한 언급을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김정은 집권 12년째인 올해에도 북한은 최고지도자의 생일에 대해 함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신년 달력에서도 1월 8일은 아무런 설명이 없는 '평범한' 일요일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의 '침묵'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아직 마흔도 안 돼 명절로 지정하지 않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마흔 살 때인 1982년에야 김정일 생일을 공휴일로 지정하고, 50대 때인 1995년에야 이른바 '민족 최대의 명절'로 선포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김정은 생일을 부각할 경우 생모 고용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수 있어 부담을 느끼는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김정은의 고조할머니부터 할머니까지 우상화하고, 부인 리설주와 심지어 딸 주애까지 TV를 통해 자주 공개하면서도 정작 생모는 이름조차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용희는 북한 당국이 '동요 계층'으로 분류해 홀대하는 북송 재일교포 출신입니다.<br /><br />김일성·김정숙으로부터 시작된 김씨 일가의 '백두 혈통'을 강조하는 북한 당국 입장에서 고용희의 출신성분은 고민거리일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 (yooni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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