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밤새 내린 눈이 곳곳에서 얼어붙으면서 각종 교통 사고가 잇따랐습니다.<br> <br>특히 제동거리가 늘어나면서 차 여러 대가 부딛치는 연쇄추돌사고가 많았습니다.<br> <br> 눈이 내리면 무조건 속도를 줄이고 차간 거리는 멀리하는 게 좋습니다.<br> <br>조현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눈길을 달리는 승용차. <br> <br>우회전을 하려다 방향을 잡지 못하고 미끄러지면서 정면에 있는 화단을 들이받습니다. <br> <br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범퍼가 부서졌습니다. <br> <br>[김하훈 / 차량 운전자] <br>"제설이 안 돼 있어 가지고 길이 많이 미끄러운 상태였거든요. 그대로 차가 앞으로, 그냥 직진으로 미끄러져 버리더라고요." <br><br>밤사이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강원 철원엔 15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고, 이밖에 충북 제천과 충주 등에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.<br><br>서울도 2.4cm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.<br> <br>사고도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오늘 새벽 0시쯤 중부고속도로 일죽 나들목 인근에서 11톤 화물차와 21톤 화물차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. <br> <br>이 사고로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><br>서해안고속도로 송악나들목 인근에선 25톤 화물차와 8.5톤 화물차 등 차량 4대가 부딪히는 사고로 8.5톤 화물차 운전자가 숨졌습니다. <br> <br>도로공사는 눈길 운전 시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만큼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, 평소보다 감속운전을 하는 등 안전운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