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 단독소집한 1월 임시국회…'북한 무인기 침범' 쟁점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의 무인기 침범 사태가 여야 간 격돌 문제로 번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단독으로 제출한 더불어민주당은 '안보 참사'라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반면 국민의힘은 '문재인 정부 책임론'을 꺼내 들면서 여야 간 충돌 양상입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장보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의 소집 요구로 당장 9일부터 시작되는 1월 임시국회 회기.<br /><br />일몰법 등 논의가 시급하다 주장해온 민주당은 북한 무인기의 우리 영공 침범이 발생한 이후, 1월 임시국회를 짧게 열어야 한다고 한 여당을 향해 비판 공세를 가속화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'무인기 침범 사태'를 "안보 무능"으로 규정하고, 긴급 현안질의와 청문회는 물론, 국정 운영 쇄신까지 촉구할 기세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또 '문재인 정부에서 북한 무인기가 37일 동안 활보하고 다녔다'는 여당의 주장은 "가짜뉴스"라고 반박하면서, 주호영 원내대표에 사과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성주 무인기사건은 2017년 5월 2일, 북한 무인기가 성주까지 횡단했다가 추락한 사건입니다. 문재인 정부가 아니고 황교안 대행 체제이고, 37일이 아니라 5시간 가량입니다"<br /><br />하지만 여당은 '문재인 정권의 한반도 안보해체쇼'가 군에 미친 파급효과 재점검이 필요하다며 남의 일 보듯 비판할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고 전 정부에 책임을 돌렸습니다.<br /><br /> "지난 5년간 허송세월 아무것도 하고 않지 있다가 위장평화에 속아 있다가 이제 와서 무인기 넘어왔다고 저렇게 난리를…"<br /><br />여당은 국가 안보를 정쟁삼지 말라 일축하는 한편, 민주당의 1월 임시국회 단독 소집이 이재명 대표 '방탄'에 목적이 있다고 비판한 만큼 이 대표의 검찰 소환조사를 기점 삼아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#북한무인기 #임시국회 #여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