두달 앞둔 국민의힘 전당대회…당권레이스 본격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의 새 얼굴을 뽑을 당대표 선거가 두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당권주자들, 주말에도 당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, 당권 주자들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말에도 지역을 훑으며 표심 모으기에 주력하는 한편, 방송 출연에도 적극 나서며 존재감 부각에도 열을 올리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김기현 의원은 오늘 오후 청년 정치모임 '호밀밭의 사람들' 발족식에 참석해 청년 당심에 호소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내일은 선거캠프 사무실 개소식이 예정돼있는데, 친윤 인사들이 대거 참석을 예고한 가운데 권성동 의원은 불참을 공식화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후 은평구을 당협을 찾아 당심 공략에 나서는 안철수 의원은 내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합니다.<br /><br />안 의원은 앞서 김 의원과 장제원 의원의 '김장연대'를 향해 "김장은 3월이면 쉰다"며 견제구를 날리기도 해, 주자들간 신경전도 가열되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여당 지지층 내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 여부에도 끊임없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나 전 의원은 자신이 저출산 대책으로 언급한 헝가리식 '대출 탕감' 정책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공개비판에 나선 데 대해 입장을 냈는데요.<br /><br />정책 제안은 아이디어 정도를 말한 것이지 당장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도, 저출산 위기가 어느 나라보다 심각한 우리 상황을 고려해 검토해볼 가치가 있는 해외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정치권 일부 인사들이 이번 이슈를 정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일(9일)부터는 1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는데, 벌써부터 여야 파열음이 예상되고 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지난 6일, 민주당이 단독 제출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가 국회를 통과하면서 내일부터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되는데요.<br /><br />야당은 북한 무인기 침범 사건으로 현 정부의 안보 무능이 여실히 드러났다며, 내일과 모레 긴급 현안 질의 등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국민의힘은 북한 무인기 침범 사건의 근본 원인은 사실상 문재인 정부가 5년간 '안보 구멍'을 만들어놓은 탓이라면서 야당의 1월 임시국회 소집을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방탄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