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런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야당 지지층도 호응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이 대표 지지자 1500명이 성남지청에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반대 세력까지 집회를 예고해 혼란이 불가피해보입니다. <br> <br>김민곤 기자가 경찰의 대비 상황을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불법 후원 의혹으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출석하는 건 모레 오전 10시 반. <br> <br>경찰도 집회신고 현황을 토대로 대응 준비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남한산성입구역 3번 출구부터 성남등기소까지 성남지청 방향 길가 120미터 가량에 진보단체 1500여 명이, 맞은편 길가에는 보수단체 500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. <br> <br>경찰은 각 집회 별로 기동대 7백 명과 2백여 명 등 최대 1천 명 투입을 검토 중입니다. <br><br>보수와 진보단체 집회는 이렇게 왕복 10차로를 사이에 두고 이뤄지는 만큼 충돌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.<br> <br>경찰이 우려하는 건 이재명 대표 동선과 부딪히는 우발적 충돌입니다. <br> <br>이재명 대표가 성남지청 진입을 위해서는 바로 앞 금광시장 사거리에서 좌회전 신호 대기가 불가피합니다. <br> <br>보수단체 집회 지역 바로 앞으로 경찰은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차벽 설치도 검토 중입니다. <br><br>이 대표가 2018년 경기지사 당시 친형 강제입원 등의 혐의로 성남지청에 소환될 때보다 두 배 넘는 경력이 투입되는 겁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당시 경기지사(2018년 11월)] <br>"부당한 올가미를 벗어나려는 불가피한 행동이라는 점을 이해해 주시고." <br><br>경찰은 오늘 불상사 방지를 위한 사전 현장답사를 마쳤고 내일 구체적인 대응 계획을 확정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명철 <br>영상편집: 김태균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