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만 9천여명 확진…유행 안정화 추세는 지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휴일인 어제(8일)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만 9천 명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확산세가 다소 꺾이는 흐름이 2주째 이어지면서 실내마스크 의무화 조정을 위한 기준은 충족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.<br /><br />중국발 코로나 확산 여파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제 하루 나온 코로나 확진자는 1만 9,106명입니다.<br /><br />한 주 전보다는 3,000여 명, 2주 전보다는 약 6,000명 감소한 것인데, 하루 확진자가 1만 명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1월 초 이후 두 달 만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하루 전보다 1명 늘어난 35명, 위중증 환자는 6명 증가한 532명으로 닷새째 500명대 흐름을 이어가는 중입니다.<br /><br />유행 감소세 속에 실내마스크 의무화 조정 기준은 충족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의무화 조정을 위해 제시한 지표 4가지 중 2가지 이상이 충족되면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, 현재 주간 발생 환자가 2주 이상 감소하고 있고,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도 50% 이상인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중국발 확산 여파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합니다.<br /><br />중국이 어제(8일)부터 해외 입국자 격리 의무를 폐지한데다 특히 우리 설 연휴인 오는 21일부터는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도 시작돼, 중국을 오가는 인파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이 아닌 나라를 통해 입국 규제를 우회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한데요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동남아 등지에서 출발하는 입국자들에게 한국 도착일 기준으로 7일 이내에 중국을 체류했거나 방문했는지 여부를 신고하도록 하고 있으며, 신고 시 입국 1일차에 PCR 검사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조치를 강화한 뒤 8일 0시 기준으로 공항서 양성 판정을 받은 중국발 단기체류자 비율은 21.7%, 5명 중 1명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 #춘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