돌아온 큰손에 들썩들썩…태국, 중국 관광객 맞이 분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동남아시아 관광대국 태국이 중국인 관광객의 귀환을 앞두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(9일)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단체 여행객들도 도착하는데요.<br /><br />관광산업과 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 부푼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방콕에서 강종훈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베이징시 공안국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새로 여권을 발급받으려는 중국인들로 가득합니다.<br /><br />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 중 한 곳은 바로 태국.<br /><br />이달 6만 명을 시작으로 올해 1분기 30만 명, 올해 500만 명의 유커가 태국 관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특히, 치앙마이, 푸켓 등 유명 휴양지를 중심으로 중국발 항공기가 쏟아져 들어올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태국 장관들은 오늘(9일) 방콕에 오는 중국 단체 관광객 200여 명을 환영하기 위해 직접 공항에 나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관광업계 역시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입니다.<br /><br /> "중국인들이 오면 우리 경제가 더 나아질 겁니다. 먹고 쇼핑하고 여행하면서 '뚝뚝'도 이용할 것이고, 내 뚝뚝을 타지 않더라도, 그들이 쓴 돈이 태국에서 돌게 되겠죠."<br /><br />외국인들에게 빗장을 활짝 열었던 태국 정부는, 중국의 해외여행 제한 조치 해제에 맞춰 입국 규제를 다시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관광객은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과 보험 가입 의무 모두 적용 대상입니다.<br /><br />다만 태국 정부는 이번 조치가 모든 국가에 차별 없이 적용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 상황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합니다. 중국과 태국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차이가 없습니다."<br /><br />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 태국을 찾은 중국인은 1천100만 명으로, 전체 외국 관광객의 4분의 1에 달합니다.<br /><br />방콕에서 연합뉴스 강종훈입니다.<br /><br />#태국 #중국인_관광객 #치앙마이 #푸켓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