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경원 저출산·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할지가 중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다른 당권 주자들은 일제히 나 부위원장 견제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소집한 1월 임시국회가 시작된 가운데 내일 이재명 대표 검찰 출석을 앞두고 여야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성호 기자! <br /> <br />나경원 부위원장, 출마 여부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나경원 부위원장은 출산장려책으로 언급한 '대출 탕감' 방안에 대통령실이 거듭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 전당대회 출마 견제라는 해석이 나오는 상황에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경원 부위원장은 앞서 당 대표 출마를 시사하기도 했고, 출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지만대통령실과 관계 변화에 고심이 깊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는 사이 다른 주자들은 일제히 나 부위원장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철수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했는데요. <br /> <br />나 부위원장을 포함해 많은 후보가 경쟁해야 한다면서도 나 부위원장과 대통령실의 불협화음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안철수 / 국민의힘 의원 : 제가 110대 국정과제 만들 때 모든 것을 발표하기 전에 대통령과 하나씩 하나씩 조율했습니다. 어떤 연유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만, 아마 그런 과정 좀 미흡하지 않았나 싶고요….] <br /> <br />[김기현 / 국민의힘 의원(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 : 정부직 일을 맡고 있는 입장에서의 경우에는 자신의 고유 업무에 대해서 말하는 것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운 거죠. 여러 가지 사전 조율이 좀 더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장제원 의원과 이른바 '김·장 연대'로 '윤심'을 선점했다고 거론되는 김기현 의원은선거캠프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나 부위원장상황에 대해서는 이렇게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에 기반을 둔 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나 부위원장이 출마하면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견제 발언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윤상현 / 국민의힘 의원(YTN 라디오 '뉴스킹 박지훈입니다') : 현실적으로는 출마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. 왜냐하면, 이게 맡고 있는 직을 던지고 나오면 또 무책임하다는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성호 (cho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10915544016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