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마약 관련 전과 3건이 있었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면서 재기를 다짐하고 있다는 이유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. <br /> <br />재작년 12월부터 약 10달 동안 4천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여 14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을 통해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며 마약을 끊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돈스파이크 (지난해 9월) : 심려를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. 다 제 잘못이고요, 조사에 성실히 임해서 달게 받겠습니다. (마약은 언제부터 하신 거예요?) 최근입니다.] <br /> <br />이후 넉 달 만에 나온 1심 선고에서 재판부가 이런 점을 받아들여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북부지방법원은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,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80시간의 약물치료강의 수강, 3천900여만 원 상당의 추징금을 명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돈스파이크는 지난 2010년을 비롯해 마약 관련 범죄로 3차례의 전과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전과에도 집행유예를 선고한 이유에 대해 재판부는 돈스파이크의 반성문을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이라이트였을지 모를 40대 중반을 괴롭게 만든 것이 누구도 탓할 수 없는 자신의 잘못이라는 반성문 내용을 언급하면서 돈스파이크가 자괴감과 자책감을 느끼고 반성과 재기를 다짐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대마 전과 이후 10년 넘게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었다고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판결문 검토를 마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10916575802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