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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녁 8시까지 학교서 돌본다…학부모 “환영” 교사들 “우려”

2023-01-09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 <br>저학년 자녀를 둔 맞벌이 가정에서 눈여겨볼 소식 하나 전해드리겠습니다. <br> <br>오는 3월부터 오전 7시부터 저녁 8시까지 초등 돌봄을 제공하는 늘봄학교가 시범 도입됩니다. <br> <br>맞벌이 부모는 반기고 있는데, 교사들은 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가 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[김재성 / 조부모] <br>"손녀, 손자를 봐주기 위해서 여기 와 있다가 금요일 저녁에 가요. 일요일에 와서 또 봐주고." <br> <br>[학부모] <br>"보육이 되면 괜찮을 것 같아요. 이동을 안 하고 한 학교에서 계속 봐주면…." <br> <br>저학년 자녀를 둔 맞벌이 가정은 이런 부담, 크실텐데요. <br> <br>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 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시간을 저녁 8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. <br> <br>통상 방과 후부터 오후 다섯 시까지 운영되는 돌봄 교실을 3시간 더 연장하고 정규 수업 전인 오전 7시부터 아이를 맡길 수 있는 '아침돌봄', 방과후학교 수업 사이에 '틈새돌봄', 긴급하게 아이를 맡기는 '일시돌봄'도 생깁니다. <br><br>[이주호 / 교육부 장관] <br>"20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석·간식 제공, 저녁 프로그램 운영, 안전관리 강화 등 돌봄 서비스의 질도 높여나가도록…" <br> <br>고학년까지 돌봄 서비스를 확대해 인공지능, 코딩 등을 배워볼 수도 있습니다. <br><br>일단 올해 3월부터 4개 시도 교육청 초등학교 200곳으로 시작해 2025년에는 전국으로 확대됩니다. <br> <br>현장에선 기대와 함께 우려 목소리도 들립니다. <br> <br>[심수진 / 학부모] <br>"사교육은 안보내도 될 만큼, 퀄리티라고 하나요. 확실하게 신뢰할 수 있도록 주어진다면 만족하지 않을까 싶어요." <br> <br>[박인재 / 인천 ○○초등학교 교사] <br>"안전관리라든지, 민원을 받고 민원 처리한다든지 등 이런 업무를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인력은 교사 밖에 없는 현실이기 때문에. 늘봄은 또 선생님 일이 될 거고…" <br> <br>양질의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 교원과 돌봄전담사 사이 업무 분담 문제 등은 숙제로 남았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한일웅 정승호 <br>영상편집 구혜정 <br><br>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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