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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500명 일주일 넘게 ‘깜깜’…장기 체류자 관리 ‘구멍’

2023-01-09 44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국에서 오는 입국자에 대한 코로나 '방역 혼란'이 계속되고 있습니다. <br><br> 공항에서 PCR 검사를 받는 단기체류자들 일부가 확진판정을 받는 것도 걱정이지만 '장기체류자'도 문제입니다. <br> <br> 이들은 일단 거주지로 이동한 뒤에 보건소에서 검사를 받아야 하지만 사실상 '방치상태'입니다.<br> <br>서주희 기자가 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방역조치가 강화된 1주일 동안 중국발 입국자는 8399명, 이 가운데 단기 체류자 1820여 명은 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았습니다. <br><br>현재까지 단기체류자들의 양성률은 들쭉날쭉합니다. <br>  <br>23.5%까지 올랐다가, 어제는 3.9%, 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. <br><br>그런데 입국한 뒤 곧바로 거주지로 이동해 인근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하는 내국인과 장기체류자의 양성률은 일주일째 공개되고 있지 않습니다. <br> <br>중국발 전체 입국자의 78%나 되지만, 검사를 받았는지, 확진됐는지 등을 확인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> <br>[A 보건소 관계자] <br>"(검역정보시스템에) 입력을 거의 안해주세요. 10건 중에 한 두 명 해주고 나머지는 안해주셔가지고…" <br> <br>전화번호, 주소도 제대로 적지 않은 입국자도 있어, 일부 보건소에선 전국 지자체에 협조 공문까지 보냈습니다. <br> <br>[B 보건소 관계자] <br>"다해보고도 안 되면 전국(지자체)에 행방불명 공문을 보내서 찾으면 협조 바란다는…" <br> <br>상황이 이런데도 방역당국은 중국발 입국자들이 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등 방역 정책의 주요 변수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[정기석 / 코로나19 국가감염병대응위원장] <br>"중국의 상황이 다행히 지금 정점을 치고 대도시에서 내려가고 있는 추세라면… 우리가 예정했던 일정표대로 갈 수 있지 않나." <br> <br>방역당국은 위중증 환자 수치가 안정세를 보인다면 다음주부터 실내 마스크 해제 논의를 본격화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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