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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추가 지진 대비해야”…수도권도 안전지대 아니다

2023-01-09 10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 지진은 상대적으로 안전지대로 여겨진 수도권에서 발생해 불안감이 더 컸습니다.<br> <br> 수도권 지진 치고는 지진이 꽤 강했는데, 전문가들은 더 강한 지진에 대비해야 한다고 지적합니다.<br> <br>권솔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이번 강화도 지진은 인구가 밀집된 수도권 도심 인근에서 발생한 사례 중 아주 큰 규모에 속합니다. <br> <br>지난 45년간 지진 발생지역을 보면 수도권은 상대적으로 안전 지역이었습니다. <br> <br>서울 광화문을 기준으로 이번 지진이 발생한 곳까지의 거리는 약 70km. <br> <br>그간 이 반경 내에서 이번보다 컸던 지진은 1985년 딱 한 번뿐입니다.<br> <br>그만큼 이례적인 지진으로 수도권도 '안전 지대'가 아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그간 원자력 발전소 건설 등의 이유로 우리나라 지질·단층조사는 동남쪽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. <br> <br>수도권을 포함한 남한의 서북쪽 지질조사가 시작단계에 불과하단 걸 볼 때 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 단층이 적지 않을 거란 분석입니다. <br> <br>[김영석 / 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] <br>"서울 쪽에서 6.7, 6.3 정도 되는 (지진이) 발생했다는 (역사)기록이 있어요. 수도권 지역에서 6.5까지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죠." <br> <br>전문가들은 최소 일주일 정도 추가 지진 발생에 대비해야 한다고 충고합니다. <br> <br>[박순천 / 기상청 지진화산연구과장] <br>"2016년 경주 지진 같은 경우 지금보다 훨씬 큰 규모인 5.1의 지진이 발생한 뒤 규모 5.8의 지진이 발생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…." <br> <br>한편 기상청은 오늘, 지진 감지 9초 만에 속보를 전송했습니다. <br> <br>먼저 감지되는 P파 신호를 확인한 직후였습니다. <br> <br>뒤이어 S파가 이어지는데 P파보다 훨씬 강력한 신호입니다. <br> <br>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 문자를 먼저 확인하고 지진을 느꼈다는 경험담도 공유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천종석<br /><br /><br />권솔 기자 kwonso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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