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초등 돌봄' 저녁 8시까지…2025년 전국 확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오후 8시까지 방과 후 교육 활동과 돌봄을 제공하는 초등 '늘봄학교' 서비스를 올해 시범 도입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점차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해 2025년에는 전국에 늘봄학교를 도입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부모들은 직장을 다니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오후 12시 반이면 하교를 하니, 부모 중 한 명이 육아휴직을 하거나 따로 돌봐줄 사람을 구해야만 하는 상황.<br /><br />대체로 여성들의 경력 단절이 두드러지는 시기입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저녁 8시까지 방과 후에도 교육 활동과 돌봄을 제공하는 '초등늘봄학교'를 올해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오후 5시까지 아이들을 돌봐주던 것이 3시간 더 늘어난 겁니다.<br /><br /> "늘봄학교는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활용하여 양질의 교육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에듀케어 서비스를 의미합니다. 평소보다 이른 하교 시간으로 인한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비용 부담없이 제공하고"<br /><br />지난해 기준 초등돌봄교실 이용 학생은 약 30만명으로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의 약 65%만 수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나머지 학생들은 주로 학교 밖 돌봄 시설을 이용하는 실정입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저녁 8시까지 돌봄교실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것과 함께 아침 7시부터 9시까지도 돌봄교실을 운영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이미 7,500명의 학생이 아침돌봄을 이용중인데 이를 더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 경우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최대 13시간 동안 아이를 학교에 맡길 수 있게 됩니다.<br /><br />돌봄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방과 후 수업도 강화해 고학년의 경우 코딩 및 빅데이터, 드론, 예체능 수업까지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올해 약 200개 초등학교에 늘봄교실 운영을 시범 도입한 뒤 2025년에는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#늘봄학교 #맞벌이부부 #초등학교_돌봄 #에듀케어서비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