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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도 창도 없는 임대 아파트 ‘논란’…뒤늦게 전수조사

2023-01-09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벽지는 찢어졌고요.<br> <br>천장은 마감도 제대로 안 됐습니다.<br> <br>입주가 시작된 충북 충주의 신축 임대 아파트 상황입니다. <br> <br>입주민들이 하자를 지적했더니, '그냥 사세요'라는 조롱글이 등장해 논란입니다. <br> <br>강경모 기자가 현장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아파트 현관이 뻥 뚫렸습니다. <br> <br>문도 안달린 바로 옆 벽에는 틈이 생겼고, 타일도 제대로 맞지 않습니다. <br> <br>시공사가 제대로 마무리를 짓지 않은 겁니다. <br> <br>[입주민] <br>"다들 너무 하자가 심하다 하니까 저희가 미리 보러 온 거예요. (문이 제일 심해서…들어가자마자 문이 안 달려있습니다.)" <br> <br>기금 출자나 융자가 이뤄진 공공지원 민간 임대형인 이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된 건 사흘 전인 지난 6일. <br> <br>곧바로 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 부실 공사 실태가 담긴 사진들이 올라왔습니다. <br> <br>찢겨진 도배에 금이 간 벽면, 실리콘 마감 부실은 물론 창틀 마저 없는 집도 있습니다. <br>  <br>사전 점검에서 벽지가 누락됐다는 입주민 지적이 나온 직후 '그냥 사세요'라는 글이 적히자 논란을 부추겼습니다. <br> <br>[입주민] <br>"원래 사전 점검이 1회 있었어요. 지금 다시 와서 확인을 해보니까 제대로 된 것들이 없어요. 눈에 보이는 건 해놨는데 욕실, 타일, 마감재 이런 부분들이 지금 처리가 된 게 없습니다." <br> <br>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 자신의 SNS에 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된 부실 공사 사진을 올리면서 "정말 황당하고 용서가 안 된다"고 밝혔습니다. <br> <br>또 모든 민간 임대아파트의 하자 민원에 대한 전수조사 방침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부랴부랴 전체 가구에 대한 하자 조사에 나섰던 충주시도 시공사에 즉시 보수를 지시했습니다. <br> <br>해당 시공사는 입주자들께 심려를 끼쳐드려 죄송하다며 재발 방지를 위해 현장관리감독을 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민석 <br>영상편집: 이재근 <br><br>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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