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의 내륙의 한가운데 위치한 허난성 농촌까지 코로나19가 퍼져 주민 90%가 감염됐다는 공식 발표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불과 며칠 전까지 병원과 약국, 장례식장에 펼쳐졌던 장사진, 이번엔 여권을 발급 받으려는 대기 줄로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31개 성시 가운데 3번째로 인구가 많은 중원 내륙의 허난성. <br /> <br />감염률이 90%에 달한다는 공식 발표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칸취안청 / 허난성 위생건강위원회 국장 : 2023년 1월 6일 현재 성 전체의 코로나19 감염률이 89.0%입니다.] <br /> <br />허난성 인구 9940만 명에 대입을 해보면 감염자가 8850만 명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남북한 인구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고, 같은 날 중앙 정부가 발표한 감염자 수의 8천 배가 넘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농촌 깊숙이 감염이 퍼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칸취안청 / 허난성 위생건강위원회 국장 : 도시 감염률은 89.1%, 농촌 지역은 88.9%입니다.] <br /> <br />중국 당국은 춘제 인구 대이동을 앞두고 의료 기반이 취약한 시골에 온라인 진료를 활성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식 방역 브리핑에선 중의약 복용법과 민간요법까지 안내했습니다. <br /> <br />[리우칭촨 / 베이징중의원장 : 한나라 때, 청나라 때, 고전적 처방이 있는데, 예를 들어 선백승기탕, 대승기탕, 대시호탕 등…] <br /> <br />이런 감염 확산세와 별개로 출입국 관리 사무소 앞엔 긴 줄이 섰습니다. <br /> <br />입국 격리 폐지와 함께 그동안 막혀 있던 여권 갱신과 신규 발급이 재개된 겁니다. <br /> <br />[베이징 주민 :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계속 기다렸잖아요. 이젠 일본을 여행하면서 직접 둘러 보고 싶어요.] <br /> <br />그동안 불투명한 역학 정보로 지적을 받던 중국은 XBB 변이의 진원지로 미국을 지목하며 <br />국제사회에 자료를 공개하라고 역공을 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10922134073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