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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경원, 위촉 3개월 만에 사의...이별 순간까지 '엇박자' / YTN

2023-01-10 5 Dailymotion

대통령실과 출산 정책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위촉 석 달도 안 돼 결국, 물러날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대통령실은 사의 표명 의사를 듣지 못했다고 반박하는 등 이별 순간까지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의 간담회 자리. <br /> <br />'대출 탕감' 출산장려책으로 대통령실의 '공개 경고장'을 받은 나경원 부위원장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관계자 : (나경원 부위원장님은 오셨어요?) 안 오셨어요. 상임위원이 (주재)했어요.] <br /> <br />사퇴 압박 속에 나 부위원장은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본인 거취와 전당대회 출마 여부 등을 물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용산에선 저출산·고령화 정책을 계속 전담할 거라면 그런 건 왜 묻나, 정부 고위직을 두 개나 하면서 비서와 차량 등 공적 지원을 받는 공직자가 '자기 정치'를 하는 게 맞느냐는 날 선 비판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두문불출, 언론의 취재요청을 피하던 나 부위원장은 친윤계 핵심,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과 한 시간가량 단둘이 비공개 회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만남 직후 나 부위원장은 언론에 대통령실에 사의를 전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헝가리식 대출 탕감책을 언급한 지 닷새, 대통령실의 반박이 나온 지 나흘 만입니다. <br /> <br />나 부위원장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'대통령님께 심려를 끼쳐드렸으므로 사의를 표명합니다'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언론 보도가 먼저 나오면서 대통령실은 '들은 바 없다'고 발표하는 등 일부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지난해 10월, 인구정책을 총괄하는 장관급 고위직을 맡은 나 부위원장은 위촉 석 달도 안 돼,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윤석열 대통령이 사의를 반려하거나 당분간 보류할 수 있다는 전망도 일부 나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정부 기조에 반하는 정책을 바로잡은 거라며 '정치적 해석'에는 거듭 선을 긋고 있지만, 당과 엇박자를 내던, 이른바 '이준석 시즌2'가 재현되진 않을지,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11018080611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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