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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-전장연 갈등 악화일로…6억 손배소 제기

2023-01-10 0 Dailymotion

서울시-전장연 갈등 악화일로…6억 손배소 제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시가 전장연을 상대로 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오세훈 시장은 전장연이 전체 장애인들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며 원칙 대응을 고수하고 있고, 전장연은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교통공사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, 전장연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공사는 지난 6일 전장연과 박경석 대표 등을 상대로 6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1월 3천만 원의 손배 소송을 제기한 이후 두 번째 입니다.<br /><br />오세훈 서울시장은 연일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9일 장애인 단체장들과 만난 오 시장은 "지하철 지연 행위에 대해선 원칙대로 대응하겠다"며 "전장연을 만나긴 하겠지만 (전장연이) 전체 장애인들의 입장은 아니다"라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전장연의 대표성을 문제 삼으며 강경 대응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강조한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날 일부 장애인 단체 대표들은 "전장연의 시위에 동의할 수 없다"며 오 시장의 발언에 힘을 실어주는 듯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전장연은 "대화를 하겠다는 오 시장의 진정성에 의심이 든다"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공사 측이 역사 안내 방송을 통해 전장연을 불법시위 단체로 낙인찍었다며 법적 대응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"안 만날수가 없다고 SNS를 통해서 다 밝히시고 손배소를 진행하는 것은 전장연을 적으로 규정하고 물리치려고 하는 대상으로 군사작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진정성을 느낄 수가 없는 상황"<br /><br />전장연은 오세훈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오는 19일까지 일단 탑승 시위를 중단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와 전장연 모두 대화를 촉구하고 있지만,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#오세훈 #전장연 #지하철_탑승시위 #무관용원칙 #손해배상소송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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