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김만배, 권순일 내세워 언론사 인수 시도

2023-01-10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 <br>대장동 사건의 핵심 인물 김만배 씨가 권순일 전 대법관에게 언론사 회장 자리를 제안한 사실이 드러났습니다.<br> <br>권 전 대법관은 퇴임 직전에 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 무죄로 결론내도록 도움을 준 의혹을 받은 인물이죠.<br> <br> 이른바 50억 클럽 멤버로로 거론됐습니다. <br> <br>김 씨는 권 전 대법관에게 왜 이런 제안을 했을까요?<br> <br>손인해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 <br>김만배 씨가 권순일 전 대법관 사무실에 찾아간 건 2020년 11월. <br> <br>권 전 대법관이 퇴임한 지 석 달 만이었습니다 <br> <br>김 씨는 이 자리에서 권 전 대법관에게 "법조 전문 언론사를 인수하려는데 회장직을 맡아달라"고 권유했습니다. <br><br>권 전 대법관은 언론사 회장직을 고사했습니다. <br> <br>이듬해 5월에도 김만배 씨는 권 전 대법관에게 해당 언론사 사주를 만나 인수가격을 협의해 달라고 요청하기도 했지만, 인수는 실현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이런 사실은 권 전 대법관이 퇴직 후 변호사 등록을 위해 대한변호사협회에 낸 의견서에 직접 밝힌 내용입니다. <br> <br>권 전 대법관은 지난 2020년 7월 대법원이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 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할 당시 무죄 의견을 냈습니다. <br> <br>권 전 대법관의 재판 거래 의혹은 대법관 퇴임 직후 화천대유에서 1억 5천만 원의 고문료를 받은 것이 확인되면서 불거졌습니다. <br> <br>이른바 대장동 '50억 클럽' 멤버로도 거론돼 왔습니다. <br> <br>검찰과 경찰은 사후수뢰와 변호사법, 공직자 윤리법 위반 혐의로 권 전 대법관을 수사해 왔습니다. <br> <br>[박수영 / 국민의힘 의원(2021년 10월 국회 국정감사)] <br>"김만배, 유동규, 정영학 등 대화에서 50억 원씩 주기로 한 6명의 이름이 나옵니다." <br> <br>한편 김만배 씨가 판·검사의 유흥업소 술값을 대신 내주고, 골프 접대를 통해 현금을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돼 대장동 의혹이 대형 게이트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손인해 기자 son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