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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방역 강화’에 보복…中, 한국인 단기 비자 발급 전면 중단

2023-01-10 5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국 정부가 오늘부터 한국인 단기 비자 발급을 중단하겠다고 통보했습니다. <br> <br>우리의 방역 조치에 맞대응 보복 조치인데요. <br> <br>그런데, 여러 국가가 중국발 입국자에 대한 방역 조치를 강화했는데 이렇게 비자 발급까지 중단하면서 보복 맞대응한 건 한국이 처음입니다. <br> <br>베이징 공태현 특파원이 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 상하이와 푸젠 등 대도시 출입국 관리사무소마다 대로변까지 긴 줄이 이어집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이것 봐. 몇 명이나 줄을 서 있어? 와." <br> <br>베이징 출입국 관리 사무소 앞입니다. <br> <br>8일부터 여권 갱신과 신규 발급이 재개되자 해외를 나가기 위해 시민들이 몰린 모습입니다. <br> <br>어제 친강 중국 신임 외교부장은 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첫 통화에서 중국발 입국자에 대한 우리 방역 조치에 우려의 뜻을 전했습니다.<br> <br> 박 장관이 과학적 근거에 따라 조치했다고 입장을 밝혔지만, 오늘 오후 주한 중국대사관은 우리 국민에 대한 단기 비자 발급을 전면 중단했습니다. <br><br> 한국의 차별적 조치 취소 상황에 따라 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여 보복 조치임을 숨기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왕원빈 / 중국 외교부 대변인(어제)] <br>"(일부 국가는) 중국에 대한 차별적 입국 제한을 고집하고 있습니다. 중국은 이에 단호히 반대하며 상호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." <br> <br> 이에 따라 취업이나 유학 중인 중국의 가족을 만날 때 받는 단기 방문비자, 무역활동을 위한 상업무역 비자 등의 발급이 전격 중단됩니다. <br> <br>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단된 관광비자 발급은 현재까지도 재개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 우리 외교부는 중국의 조치에 유감을 표했습니다. <br> <br> 중국은 일본에 대해서도 비자 발급 수속 중단을 여행사들에게 통보했다고 일본 언론이 전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 <br>공태현 특파원 <br> <br>영상취재 : 위진량(VJ)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공태현 기자 bal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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