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장동·측근비리·선거법…'사법리스크' 줄줄이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성남FC 후원금 의혹 외에도 여러 건의 수사와 재판에도 연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(10일) 검찰 출석은 이어질 이 대표 '사법리스크'의 시작이라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대표적 사건은 대장동 배임 의혹입니다.<br /><br />민간업자에게 이익을 몰아주도록 대장동 일당이 고안한 '셀프' 사업 설계안을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거쳐 이 대표가 최종 승인했다는 게 검찰의 시각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대장동에 앞서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에서도 정 전 실장이 대장동 일당을 사업자로 내정하는 등 특혜를 줄 때 최종 결정권자 이 대표가 관여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가 대장동 일당의 '검은 돈'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두 측근 정진상·김용 씨의 비리를 묵인했는지도 검찰은 살펴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이 받거나 받기로 약속한 돈이 이 대표 선거자금 등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을 보는 건데, 천화동인1호의 지분 속 '숨은 몫'이 있는지도 수사 대상입니다.<br /><br />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무죄를 받기까지 변호사비를 쌍방울그룹이 대신 내준 의혹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선 당시 대장동 사업 실무자 고 김문기 처장을 몰랐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은 현재진행형으로 준비 절차가 끝나면 법원에 나가야 합니다.<br /><br />한편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선 문재인 정부 초대 검찰국장을 지낸 고검장 출신 박균택 변호사가 홀로 검찰 조사에 입회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 조사에는 통상 실무자급이 나서게 되는데 고검장 출신이 혼자 입회해 일선 검사들에 대응하는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성남FC를 시작으로 '사법 리스크'가 본격화한 가운데, 이 대표는 서울고법 부장판사 출신 김종근 변호사와 박 변호사 등을 중심으로 대응팀을 꾸려 수사와 재판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 (yigiza@yna.co.kr)<br /><br />#이재명 #대장동 #성남FC후원금 #선거법위반 #사법리스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