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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, 중국 비자중단에 "유감"…한중 방역갈등에 외교적 파장 주목

2023-01-10 0 Dailymotion

정부, 중국 비자중단에 "유감"…한중 방역갈등에 외교적 파장 주목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 정부는 중국의 전격적인 단기비자 발급 중단에 즉각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우리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는 과학적 근거에 입각해 내린 것"이란 입장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와 중국 간 방역 조치를 둘러싸고 마찰을 빚은 건데요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는 중국이 우리나라 국민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중국의 이번 조치를 "유감스럽게 생각한다"며 "외교채널을 통해 우리 입장을 중국 측에 전달한 바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중국은 이번 조치를 우리 측에 사전 설명해왔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강화 조치는 "과학적, 객관적 근거에 입각했다"며 중국측과 계속 소통하겠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 "정부는 국제사회와 투명하게 관련 정보를 공유해왔고 중국 측과도 계속 소통해오고 있습니다. 그리고 또한 우리 정부는 이러한 입장을 외교채널을 통해 중국 측에도 계속 전달하고 소통해온 바 있습니다."<br /><br />중국의 보복 조치는 한중 외교장관이 전날 저녁 '상견례를 겸한 통화' 뒤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친강 중국 신임 외교부장은 박진 외교부 장관과 첫 통화에서 우리의 방역 조치에 우려를 표했고, 박 장관은 '과학적 근거에 따라 취해졌다'는 점을 거듭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검역 강화는 '정치적 목적'과는 연관이 없다면서 윤석열 대통령도 강조한 대목입니다.<br /><br /> "감염병에 대한 대응에 관해서는 오로지 국민의 건강과 안전만 생각하지 거기에는 외교도, 경제통상도, 정치도 전혀 고려하지 말라고 했습니다."<br /><br />우리의 시기적절한 방역 대응에 중국측이 '상호주의 원칙'을 거론하며 보복성 카드를 꺼낸 가운데 한중간 방역 갈등 조짐이 향후 외교적 파장으로도 번질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 (gogo21@yna.co.kr)<br /><br />#정부_유감표명 #중국 #단기비자_발급중단 #외교채널 #한중_방역갈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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