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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 연금개혁 추진…"더 일해라" vs "못 한다"

2023-01-11 1 Dailymotion

프랑스 연금개혁 추진…"더 일해라" vs "못 한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랑스 마크롱 정부가 다시 연금 개혁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연금을 받을 수 있는 최소 연령을 높이고 조금 더 일하라는 건데, 노조는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미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프랑스 정부가 연금 수령을 시작하는 최소 연령을 현행 62세에서 매년 3개월씩 늘려 2030년에는 64세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연금을 100% 받기 위해 일해야 하는 기간을 42년에서 43년으로 연장하기로 약속한 시점도 2035년에서 2027년으로 8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2030년에 43년 일한 뒤 64세에 은퇴하면 목표를 달성하게 됩니다. 연금 제도는 균형을 이룰 것입니다."<br /><br />보른 총리는 "지금 제도를 손보지 않으면 대규모 증세와 연금 수령액 감소로 이어질 것"이라며 연금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일하는 기간을 늘리는 대신 최소 연금 상한을 최저 임금의 75%에서 85%로 올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극좌와 극우 성향의 야당 모두 정부 개혁안을 지지할 수 없다며 다툼을 예고했고, 강경파와 온건파를 아우르는 주요 노조 8개 단체는 파업을 예고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정부의 개혁안 발표에 따라 모든 노동조합이 공동 대응을 위해 즉시 모였습니다. 오는 19일 파업과 시위로 보여줄 것입니다."<br /><br />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첫 번째 임기를 시작할 때도 연금 개혁을 추진했다가 총파업에 직면했고,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논의가 중단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는 산업국가 중 은퇴 연령이 가장 낮고, 대부분의 국가보다 연금에 많은 돈을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.<br /><br />#프랑스 #연금개혁 #파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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