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에 재차 "유감"…"방역조치, 과학적 근거 있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이 방역 강화 조치에 대응해 우리 국민의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하며 방역문제가 외교문제로 비화하자 정부가 유감을 표시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방역조치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도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방역조치 유지 기간은 중국의 상황에 달려있다고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중국 방역조치에 대한 중국의 비자발급 제한조치에 정부는 유감을 표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결정이었음을 또 한 번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런 맞대응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서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을 합니다. 중국의 방역조치 결정도 우리 한국과 마찬가지로 과학적이고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"<br /><br />방역당국도 중국의 코로나 통계 정보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인접 국가로서는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감염상황에 대해서 저희가 알 수 없는 불투명성으로 인해서… 위험성과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에서 저희가 고심 끝에 내렸던 불가피한 조치이다."<br /><br />그러면서 입국 전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한 뒤, 중국발 입국객 양성률 감소가 확인되고 있다며,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중국 주장을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조치 유지 기간도 중국의 상황에 달려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단기비자 발급 제한은 이달 말까지, 입국 전 코로나 검사와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는 다음달까지 시행하되, 상황에 따른 연장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 "중국 내 정점에 대해선 1월 정도로 평가하시는 분도 있고, 조금 더 늦게 3월까지도 평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. 전체적인 방역 상황을 봐야 할 것으로…"<br /><br />정부는 이번 조치로 한중 관계가 부정적 영향을 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지만 방역조치를 둘러싼 갈등은 당분간 불가피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 #중국 #비자 #방역조치 #유감표시 #한중관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