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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실, 사의 수용 미루고 침묵…나경원 주저앉히기?

2023-01-11 1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나경원 전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밝혔지만, 대통령실은 수용을 미루고 침묵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전당대회에 출마하지 말라는 속뜻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, 나 전 의원은 공개 행보를 재개했습니다. <br> <br>조영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대통령실은 어제 저출산고령사회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나경원 전 의원의 문자 메시지를 오늘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다만 정식으로 사표를 제출한 게 아닌 만큼 윤석열 대통령이 재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모든 인사절차는 사직서를 본인이 제출하고 대통령이 재가해야 마무리되는 것"이라고 했습니다. <br><br>인사권자인 대통령도 수용 여부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나 전 의원이 대통령실에 무언가를 제시하고 그 반응을 보면서 다음 단계로 가려는 듯하다"며 "굳이 대응하지 않는 것"이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. <br><br>나 전 의원은 지역구인 동작구 행사에 참석해 이번 갈등의 시작이었던 '대출원금탕감' 정책은 포퓰리즘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[나경원 / 전 국민의힘 의원] <br>"첫째 아이 낳으면 이자를 좀 탕감해주고 둘째 아이 낳으면 원금의 일부를 좀 탕감해주고 이런 식으로 하면 좀 어떨까 이런 구상을 했었는데 이걸 가지고 포퓰리즘이라고 해서, 나경원이 포퓰리즘 있겠습니까 여러분?" <br> <br>그러면서도 대통령실과 각을 세우는 것은 아니라면서 지나친 확전은 경계했습니다. <br><br>출마 여부에 대해선 고민을 더 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이 나 전 의원의 사의 수용을 보류하는 것을 두고 전당대회 불출마 결단을 압박하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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