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원점으로…다시 외국인 가능성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한축구협회가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의 후임 선임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차기 감독의 국적은 물론 당초 취합된 1차 후보군 리스트와 상관없이 충분한 검토를 거쳐 적임자를 찾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외국인 최초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육성 총괄 책임자로 발탁된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.<br /><br />첫 임무인 남자 성인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뜻밖의 계획을 털어놨습니다.<br /><br /> "전임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후보 리스트 받았고요. 감사드리지만 현재 상황에서 백지상태에서 모든 방향 열어놓고 검토할 거고 개인적인 네트워크도 이용해 검토할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차기 감독으로 국내 지도자를 선임할 것이란 소문이 무성했지만 국적은 물론 계약기간 모두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(국적에 대한 기준이 없는 상황이고요.) 한국에서 생활할 수 있는지도 감안할 예정입니다. 개인적으로는 길게(2026년 월드컵 포함) 계약하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됩니다."<br /><br />벤투 감독과의 재계약이 '계약기간' 때문에 무산된 점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협회는 당초 2월 말까지 감독 선임을 끝내겠다고 밝혔지만, 뮐러 위원장은 시간에 얽매이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빨리 빨리. 무조건 빨리보다는 저희 절차에 따라 확실하게 역량을 갖춘 감독을 선임하겠습니다."<br /><br />한편 뮐러 위원장은 감독 선임과 관련해 선수들과도 소통하겠다고 밝혀 어떤 방식으로 내부 의견을 수렴할 것인지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ldbell@yna.co.kr)<br /><br />#마이클_뮐러 #축구대표팀 #감독 #대한축구협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