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,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입니다. <br /> <br />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막연히 ‘희망'만을 앞세우기엔 국민의 삶이 너무도 힘겹습니다. <br /> <br />치솟은 물가와 은행 빚 걱정에 많은 국민께서 밤잠을 설치고 계십니다. <br /> <br />집을 팔아도 빚을 못 갚는 가구가 40만에 육박하는데 새해벽두부터 공공요금이 들썩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경제지표들도 하나같이 어둡습니다. <br /> <br />무역적자가 사상 최악인 47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수출이 더 감소할 것이라 예측됩니다. <br /> <br />일자리 증가폭은 작년의 10분의 1토막 나고 성장률도 1%대로 추락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코스피 지수도 G20 국가 가운데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생경제가 끝을 알 수 없는 시련의 터널로 접어든 것입니다. <br /> <br />더구나 이처럼 엄혹한 시기에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가파르게 높아지면서 경제에 더 큰 짐을 지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안보 무능을 감추기 위한 대통령의 위험천만한 ‘말 폭탄'으로 국민 불안과 시장 혼란만 증폭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말 이러다 무슨 일이 나는 것 아닌가 하는 국민의 우려가 매우 큽니다. <br /> <br />어려운 경제 상황에 안보 참사까지 더해지면서 ‘코리아 리스크'가 전면화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 삶이 생사의 기로에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■ 폭력적인 국정의 정상화 <br /> <br />이러한 때일수록 정치가 제 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. <br /> <br />정치권 모두의 힘을 모아 민생을 살리고 나라의 미래를 개척하는데 집중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국정을 정상화시켜야 합니다. <br /> <br />야당말살 책동 또한 중단하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그 동안 정부는 말로는 ‘협치'를 내세우면서 권력기관을 동원한 야당파괴, 정적 죽이기에 골몰했습니다. <br /> <br />‘이중 플레이'로 국민을 기만해 온 것입니다. <br /> <br />집권 이후 8개월이 넘도록 야당 대표와 대화하지 않은 유일한 정부라는 지탄까지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과 야당을 대화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이상 국정 난맥과 위기는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추진하는 소위 ‘3대 개혁'도 검찰의 영장집행처럼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이다가는 거센 저항만 야기하게 될 것입니다. <br /> <br />“분열과 분노의 정치를 끝내겠습니다.” “국민통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습니다.” 대통령이 다짐했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. <br /> <br />저는 이미 여러 차례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제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replay/view.php?idx=21&key=2023011210361089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