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방차관 "북한 신냉전 원해…당장 대화 복귀는 어려워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올해에도 무력 도발을 지속할 것이란 국방부 당국자의 분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이같이 전망하면서 북한 무인기 도발에 대한 군의 입장과 신년 업무보고의 핵심 내용도 연합뉴스TV에 나와 소개를 했는데요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북한 무인기 도발과 관련한 상황을 신속하게 밝히지 못한 점에 "송구하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우리 군의 북한 무인기 대응이 미흡했던 배경도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폭탄을 실을 수 있는 대형무인기는 대비가 철저하지만 상대적으로 우선순위가 낮은 소형무인기는 탐지 자산이 많지 않아 포착에 제약이 있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올해 한반도 정세를 두고는 북한이 대결 국면 유지를 위해 무력 도발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 "(북한은) 한반도를 신냉전 구도로 끌고 가고자 하는 의도가 보여요. 자신들에게 유리한 구도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도발을 하겠다는 의도로 보여지기 때문에 지금 당장 예상한다면 대화 복귀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."<br /><br />신 차관은 또 북한이 핵실험을 결정하는 과정에 국내정치적 요인보다는 기술적 요인이 더 중요한 만큼 언제 7차 핵실험을 감행할지 예단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단거리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전술핵 실험을 한다. 그러면 그렇게 작은 사이즈의 전술핵탄두를 준비해놔야 실험을 할 수가 있잖아요. 그런 부분이라면 기술적 준비가 끝나야 가능한 것이고…"<br /><br />국방부 업무보고와 관련해선 윤 대통령에게 북한의 핵·미사일 위협에 대한 압도적 대응능력 구축,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도약 기반 마련을 중점적으로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북한이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, 한미동맹 차원의 확고한 억제력이 있는 한 국민은 안심해도 좋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 (yoonik@yna.co.kr)<br /><br />#북무력도발 #국방차관 #북무인기 #국방부업무보고 #북대응능력구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