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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시국회 왜 열었나…국회의장·여야 최소 44명 출국

2023-01-12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금 국회는 1월 임시국회 기간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아직까지 한 번도 본회의가 열리지 않았습니다.<br><br>그래서 저희가 알아봤더니, 여야 의원 중 최소 44명이 오늘 이 시점 해외에 나가있습니다. <br> <br>국회의장도 오늘 나갔고요. <br> <br>대부분 필요한 일정이라지만, 이럴거면 임시국회는 왜 열었는지 궁금해집니다. <br> <br>김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사흘 전부터 열리고 있는 1월 임시국회. <br> <br>국회 취지대로라면 상임위원회와 본회의가 분주하게 열려야 하지만, 본회의는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회의장 문도 굳게 잠겨있습니다.<br> <br>회의에 참석해야 할 국회의원들이 대거 해외에 나가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당장 오늘 김진표 국회의장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방문길에 올랐고,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일본으로 향했습니다. <br> <br>국회 사무처 등에 따르면 1월 임시국회 기간에 해외 출장을 떠난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17명, 더불어민주당 25명, 정의당 1명 등 최소 44명에 달합니다.<br> <br>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모레부터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윤석열 대통령 순방길에 동행하다보니 사실상 설 연휴 전까지는 국회 일정이 가동되기 어려워졌습니다. <br> <br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민주당에서 1월 말 경에 본회의를 한 번 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하는데 추가 논의를 하면서 결론을 낼 계획입니다." <br> <br>해외로 나간 의원들은 대부분 필요한 '의원 외교'라고 해명합니다. <br> <br>하지만 구체적인 현지 일정이 공개되지 않아 '외유성' 아니냐는 지적이 끊이질 않습니다. <br> <br>[김형준 / 명지대 특임교수] <br>"의원들이 직접 (해외 출장) 보고서를 쓰나요. 안 쓰잖아요. 세세하게 일정에서 어디 어디를 했는지를 다 올려놓으면 돼요." <br> <br>임시국회의 문은 열렸지만 이렇게 상임위원회 회의실은 텅 비어있습니다.<br><br>1월 임시국회는 다음 달 7일 끝나는데, 본회의 일정도 아직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 /><br /><br />김호영 기자 kimhoyoung11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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