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1월 임시국회 논란은 사실 여기서부터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대표 '방탄용 국회' 민주당은 방탄용이 아니라, 북한 무인기 침범을 따져봐야 하기 때문 이라고 했었죠. <br> <br>정작, 안보 분야 외통위와 국방위 9명이 해외 출장을 나가 있습니다. <br><br>이들이 돌아오는 다음주에야 회의를 열 수 있을 것 같습니다.<br><br>홍지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은 1월 임시국회 소집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방탄용이라며 애초부터 반대해 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민주당은 북한 무인기 침범을 포함해 긴급한 안보 상황을 챙기겠다며 12월 국회가 끝난 바로 다음 날부터 임시국회를 단독 소집했습니다.<br> <br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(지난 5일)] <br>"1월에 지금 우리가 해야 될 부분들이 너무 많죠. 안보 위기와 관련해서 국회의 법에 의해서 긴급 현안질문을 하도록 되어있어요." <br> <br>하지만 긴급현안질문을 해야 할 안보 관련 상임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정작 해외 출장을 떠나 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소속 외교통일위원 5명, 국방위원 4명이 의원 외교 명목으로 케냐, 모로코, 캄보디아, 코스타리카 등에 가 있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은 결국은 방탄용 국회 소집이 맞았다며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양금희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] <br>"(의원 외교 출장은) 사전에 계획되어야 가능한 일입니다. 이를 뻔히 알면서 떠날 준비를 하면서도 1월 임시국회를 요구하는 민주당은 방탄도 정도껏 해야 합니다." <br> <br>아무 일정 없이 임시국회가 열려있기만 해도 현역 국회의원의 체포동의안은 본회의 표결이 필요합니다. <br> <br>이에 민주당 관계자는 "해외 일정은 사전에 잡아뒀던 것"이라며 "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상황이 생기면 일정을 취소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여야는 결국 북한 무인기 위협이 발생한 지 3주가 지난 시점인 다음 주에야 외교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