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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영미 "위선을 실천하는 문학"…고은 시인 복귀에 여론 싸늘

2023-01-12 2 Dailymotion

최영미 "위선을 실천하는 문학"…고은 시인 복귀에 여론 싸늘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성추행 의혹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고은 시인이 5년만에 문단에 복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의혹을 처음 제기한 최영미 시인은 "위선을 실천하는 문학"이라며 시인과 출판사를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017년 고은 시인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했던 최영미 시인은 페이스북에 "위선을 실천하는 문학"이라고 짧은 글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고은 시인이 성추행 의혹에 대해 사과나 해명 없이 5년 만에 등단 65주년 기념 시집과 대담집을 내며 문단에 복귀한걸 책을 출간한 출판사 이름을 빗대 비판한 것입니다.<br /><br />고 시인은 신작 시집 '무의 노래'와 캐나다 시인과의 대담집 '고은과의 대화'를 냈지만 자신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선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,<br /><br />여론의 반응도 싸늘합니다.<br /><br />SNS와 인터넷 서점에는 고은 시인을 비판하는 것과 동시에 출판사를 불매하겠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온라인 문학전문지 뉴스페이퍼가 지난 7~8일 문인과 독자 2천여명을 대상으로 고인 시인의 문단 복귀가 적절한지 묻는 설문조사에서도 복귀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.<br /><br /> "그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 나름의 표명이 있어야 하는데 적절한 성찰이 있어야 하는데, 없다는 게 유감스럽습니다."<br /><br />최영미 시인은 지난 2017년 계간지에 발표한 시 '괴물'을 통해 고은을 암시하는 원로 문인의 과거 성추행을 고발했고 이듬해 이 사실이 알려지며 문단에 큰 파장이 일었습니다.<br /><br />고은 시인은 최 시인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, 1심과 2심 모두 패소하고 상고를 포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#고은_성추행 #최영미 #실천_문학 #설문조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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