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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족관용 돌·시리얼이 알고 보니 마약...90만 명분 밀수 조직 적발 / YTN

2023-01-12 0 Dailymotion

미국에 거점을 두고 무려 9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27.5kg을 밀수한 조직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세관의 눈을 피하기 위해 헬스 기구에 마약을 숨기거나, 수족관 돌과 시리얼 등에 교묘하게 섞는 주도면밀함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배편으로 수입된 가정용 사이클 운동 기구를 톱과 망치, 드라이버로 절단합니다. <br /> <br />잘려나간 기구 단면에서 쏟아져 나오는 하얀색 가루, 필로폰입니다. <br /> <br />"나와요? 네, (필로폰이) 나오고 있어요." <br /> <br />미국에서 국내로 필로폰과 대마, 엑스터시 등 마약류를 밀수입한 조직원들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A 씨 등은 재작년 12월부터 열 달 동안 특송화물로 부친 마약을 인천공항과 부산항을 통해 우리나라로 몰래 들여오려고 시도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운동 기구뿐 아니라 체스판 바닥에 숨기는가 하면, <br /> <br />각설탕이나 시리얼, 심지어는 수족관용 돌과 교묘하게 섞어 세관의 눈을 피하려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국내로 반입한 필로폰은 모두 27.5kg, 무려 9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, <br /> <br />지난해 미국에서 국내로 밀수입됐다가 적발된 전체 필로폰의 70%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국내에 머물며 마약 소포를 받는 역할을 맡은 29살 A 씨 등 6명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고, 이들의 도피를 도운 4명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미국에서 마약을 보낸 총책 등 2명의 체포 영장도 발부받아, 현지 수사 당국과 협력해 국내로 소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김연실 / 인천지방검찰청 강력범죄수사부장 : 미국 마약 단속국, 인천본부세관과 긴밀히 공조 수사한 끝에 국내 조직원 전부를 발본색원 하였습니다. 미국과 한국에 거점을 둔 대형 국제 마약 조직의 실체를 밝힌….] <br /> <br />검찰은 밀반입된 마약 일부가 국내에 유통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, 유통책 등에 대한 수사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11222000288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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