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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전 우려된다면서 'A등급'...보름 뒤 육교는 '풀썩' / YTN

2023-01-12 43 Dailymotion

한밤중 굉음과 함께 갑자기 바닥으로 푹 꺼져버린 서울 영등포구의 한 육교가 사고 발생 불과 보름 전, 안전점검에서 A 등급을 받았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 안전점검 보고서를 살펴보니, 육교에 대한 기본 정보도 엉망으로 적혀 있었고, 심지어 여러 위험 요소가 발견됐는데도 최상위 등급을 부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3일 새벽, 갑자기 바닥으로 주저앉은 서울 도림보도육교의 안전점검보고서입니다. <br /> <br />육교를 관리하는 영등포구청의 의뢰로, 민간 안전진단 전문업체가 사고 발생 보름 전쯤 작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 등급 지정과 관련된 장. <br /> <br />육교를 지지하는 중요 부품인 교량 받침이 수축해 좋지 않은 영향이 우려된다며, 집중적으로 관찰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더니 바로 다음 문장에선, 문제점이 없는 최상의 상태인 A 등급으로 산출했다며, 선뜻 동의하기 어려운 평가를 내놓습니다. <br /> <br />정밀 안전진단 필요성이 없다는 언급은 종합결론에서도 등장합니다. <br /> <br />육교에 대한 기본 정보도 엉터리로 적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엘리베이터가 없는 육교인데 엘리베이터가 있다고 기재하는가 하면, 육교 준공 시기도 10년이나 틀렸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 점검과 진단, 보고서 작성까지 부실하게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점검을 진행한 업체 측은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지 전반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점검 당시, 도구는 사용하지 않고 외관을 육안으로만 살폈다고 설명합니다. <br /> <br />[안전진단 업체 관계자 : (외관 조사 때는 도구 같은 것도 활용하시나요?) 도구는 사용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업체가 육교를 좀 더 정밀하게 살폈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을 거라며,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는데도 A 등급을 준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이송규 /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 : 좋지 않은 영향이 우려되는 상태라고 기술했음에도 최종 결론에는 왜 A 등급이 나와 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여러 항목의 점수를 합산해 안전 등급을 결정하는 구조라, 특정 부분에서 치명적인 결함이 있어도 A 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또, 안전 점검 업체가 용역을 준 의뢰 기관의 문제를 깐깐하고 냉정히 바라보기 쉽지 않다는 지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사고 예방이라는 안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11223135556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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