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> <br>건설회사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수천만 원을 사용했다는 의혹 때문인데요. <br> <br>임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측근 그룹인, 이른바 '7인회' 멤버 중 한 명이죠.<br> <br>최주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임종성 민주당 의원실에서 경찰 수사관들이 나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(압수수색 끝났나요?)…" <br> <br>경찰이 국회 의원회관에 들이닥친 건 오전 9시 10분쯤. <br> <br>임 의원의 국회 사무실뿐 아니라 집과 지역구 사무실 등 모두 5곳에서 7시간에 걸쳐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. <br> <br>임 의원은 지난 2020년 11월부터 여러 달 동안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도 광주의 한 건설업체 임원의 법인카드를 받아 수천만 원어치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적용 법률은 부정청탁금지법, 이른바 김영란법 위반으로 직무 관련 여부와 관계없이 공직자들이 동일인에게 1회 100만 원, 연간 300만원 초과 금품을 받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.<br> <br>임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측근 중 하나로, 친 이재명계 의원들의 모임인 '7인회'의 일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> <br>앞서 임 의원은 같은 당 소속 경기 광주시의원 등에게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 사무원에게 금품을 제공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기소돼 이달 말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